"국회 폭파하겠다" 문자 협박범..잡고 보니 고등학생

신혜연 2021. 1.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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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5시 무렵 112로 '국회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협박범이 1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폭파하겠다"는 익명의 협박 문자가 경찰에 접수돼 조사에 나섰으나 고등학생이 보낸 허위문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이날 국회에 출동한 소방차. [연합뉴스 독자제공]


이날 오후 5시 40분께 112로 "국회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접수돼 영등포경찰서와 여의도지구대, 영등포소방서가 출동해 국회의사당 내부와 주변 지역 수색에 나섰다. 국회 경내 소방차 21대가 수색에 동원됐다.

경찰은 문자메시지를 보낸 휴대전화 명의를 추적해 폭파 협박범의 소재를 파악하고, 1시간 만에 검거를 마쳤다.

경찰은 용의자가 미성년자인 만큼 부모를 함께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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