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 시대, 잘 먹고 잘 사는 법..한 끼 이상은 무조건 채식위주로

입력 2021. 1. 25. 18:27 수정 2021. 1. 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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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 참혹할 정도로 자세하게 성찰하게 되었다. 식생활도 예외는 아니다. 팬데믹 시대, 어떻게 먹어야 되는 것일까. 새로운 시대, 새로운 식생활 가이드 라인이 필요하다.

마스크와 손 씻기만큼이나 이 시대의 중요한 생활 속 백신은 ‘잘 먹는 것’이다. 특히 면역력을 살리는 쪽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집콕 생활이 늘어나고 외식이 현격히 줄어들면서 간편 가정식(HMR)으로 가볍게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인스턴트 식품의 경우 식품 가공 및 장기간 유통을 위해 화학 첨가제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들이 몸에 쌓이게 되면 순환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파우치나 플라스틱 포장재에서 녹아 드는 환경호르몬은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호르몬 유사 작용을 하여 정상적인 생체 활동을 교란시키게 되는데 이는 바이러스보다 더 치명적인 독성이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간편식의 경우 아무리 간단하고 편리하더라도 하루 한 끼 정도만 먹는 게 좋다.

또한 전문가들은 하루 한 끼 이상은 채식 위주의 자연식을 권한다. 특히 삶은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위를 편안하게 하며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 큰 효과가 있다. 더불어 몸에 염증을 없애고 세포 조직이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육류의 단백질 섭취는 100g 미만을 권한다. 단백질의 경우 과도하게 섭취하면 배출되지 않고 몸속을 떠돌며 염증이나 독소로 작용하기에 양을 조절해야 한다. 오히려 단백질의 경우 청국장 같은 발효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청국장은 발효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어온 유해 바이러스를 죽여버리는 NK세포를 활성화하는 폴리감마글루탐산 등이 풍부해진다. 이로 인해 콩 단백질이 독성은 빠지고 아미노산이 잘게 분해돼 질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한편 목 건강을 위해 천연 발효 식초를 생수와 1 대 10의 비율로 희석해 수시로 마시는 것도 가벼운 살균 효과를 줄 수 있다. 식초의 경우 몸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생리작용을 촉진시키며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생강차와 매실청 같은 경우도 살균 효과를 가지고 있다. 공복에 먹는 생들기름이나 신선한 올리브유 한 스푼도 혈관을 매끄럽게 만들어줘 면역 세포가 제때 작용할 수 있도록 길을 뚫어준다. 귀리우유나 아몬드우유 같은 식물성 우유 역시 팬데믹 시대에 필요한 음식 중 하나다.

『음식에도 마스크를 씌워야 하나요』의 저자인 음식작가 임선영은 “건강한 음식을 먹으려는 마음은 자가 돌봄을 넘어 건강한 환경까지 고려하는 생활 자세입니다. 코로나를 이기는 힘은 그 언젠가 개발될 백신이 아니라 바로 지금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에서 나옵니다”라고 했다. 팬데믹 시대이 우리에게 알려준 가장 큰 가르침 중 하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자’다. 개인의 위생만큼이나 중요한 개인의 식생활, 오늘부터 시작해보자.

[글 김민정 사진 언스플래시 참조 『음식에도 마스크를 씌워야 하나요』(임선영 저 / 마음의숲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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