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 슛 못 막은 케파..램파드 감독은 실수도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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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범한 실수를 옹호했다.
케파는 지난 10일 모어캠비를 상대로 한 FA컵 3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
2-0으로 앞서던 전반 30분 케파는 막기 쉬운 슈팅을 놓쳐버리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은 케파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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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범한 실수를 옹호했다.
24일 오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에서 첼시가 루턴타운을 3-1로 꺾었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케파가 선발 출전한 경기였다. 지난 시즌 케파가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하며 최후방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 영입한 에두아르 멘디가 주전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케파는 지난 10일 모어캠비를 상대로 한 FA컵 3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기회를 얻었다.
2-0으로 앞서던 전반 30분 케파는 막기 쉬운 슈팅을 놓쳐버리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조던 클라크가 문전에서 찬 땅볼 슈팅이 케파 정면으로 왔는데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위력도 제대로 실리지 않은 공이었다. 커트 주마에 의해 시야가 살짝 가려지긴 했으나 못 막을 슈팅은 아니었다. 케파 스스로도 허무한 표정을 지으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은 케파를 지지했다. 경기 종료 뒤 "글쎄, 반대로 생각하면 케파는 후반 내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사람들이 비난하는 건 쉬운데 케파는 정기적으로 출전하는 선수가 아니다. 현재 훈련도 잘 받고 있는 첼시의 훌륭한 골키퍼다"라며 오히려 칭찬했다.
비난의 화살은 수비진에게 향했다. 램파드 감독은 "난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에게 공간을 주고 슈팅까지 허용한 부분에 대해 화가난다. 일반적으로 앞서고 있는 팀은 안주하기 십상이다. 2-0은 그렇게 할 만큼 충분한 스코어가 아니다"며 "실점 후 빠르게 돌아와 경기를 지배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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