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 남중국해 무력 과시, 평화에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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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무력을 과시한다고 비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빈번하게 군함과 군용기를 보내 무력을 과시하는 것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이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에 자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뗄 수 없는 일부"라며 "중국은 대만 독립과 외부세력의 간섭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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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중국 정부가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무력을 과시한다고 비난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빈번하게 군함과 군용기를 보내 무력을 과시하는 것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이롭지 못하다"고 말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3~24일 이틀 연속 중국 폭격기와 전투기가 대거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했고, 미 루스벨트호 항모전단은 지난 23일 남중국해에 진입해 훈련을 실시했다.
관련해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미국은 대만을 포함한 이웃들을 겁주려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계속되는 정형화한 시도를 우려 속에 주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자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뗄 수 없는 일부"라며 "중국은 대만 독립과 외부세력의 간섭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대응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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