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브래디 vs 수퍼스타 머홈스..수퍼보울 맞대결

피주영 2021. 1. 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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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 쿼터백 브래디 7회 우승 도전
머홈스 2년 연속 수퍼보울 MVP 노려
44세 쿼터백 톰 브래디가 만년 하위 팀 탬파베이를 수퍼보울에 올렸다. [사진 템파베이 버커니어스 인스타그램]

미국프로풋볼(NFL) 신구 레전드 수퍼보울(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쿼터백 톰 브래디(44·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패트릭 머홈스(26·캔자스시티 치프스)다. 탬파베이는 25일(한국시각) NFL 플레이오프 내셔널풋볼콘퍼런스 결승에서 그린베이 패커스를 31-26으로 꺾었다.

브래디는 개인 통산 10번째 수퍼보울 무대를 밟게 됐다. 브래디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만 20년간 뛰며 수퍼보울 6회 우승을 경험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마지막 우승은 2019년이었다.

브래디는 이번 시즌 새로운 도전을 했다. 만년 하위 팀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브래디는 탬파베이에선 고전할 것리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었다. 브래디가 이끄는 탬파베이는 강팀을 연달아 격파하고 수퍼보울까지 진출했다.

머홈스는 지난해 캔자스시티를 수퍼보울 우승으로 이끌었다. MVP도 차지했다. [사진 캔자스시티 인스타그램]

브래디의 상대는 '떠오르는 태양'인 캔자스시티의 머홈스다. 캔자스시티는 아메리칸콘퍼런스(NFC) 결승에서 버펄로 빌스를 38-24로 이겼다. 지난해 슈퍼볼에서 5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캔자스시티는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캔자스시티의 중심은 프로 4년차 쿼터백 머홈스다. 20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을 차지한 머홈스는 지난 시즌에는 슈퍼보울 우승을 거머쥐며 MVP와 슈퍼보울 우승을 모두 달성한 역대 최연소 선수가 됐다. 또 24세 138일의 나이로 슈퍼보울 MVP에 올라 NFL 역대 최연소 쿼터백 슈퍼보울 MVP 수상 기록도 썼다.

슈퍼보울은 다음 달 8일 탬파베이의 홈구장인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슈퍼보울 역사상 개최 팀이 슈퍼볼에 진출한 경우는 탬파베이가 처음이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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