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김세정, 파워풀한 女 히어로로 진가 발휘

황소영 2021. 1. 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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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문' 김세정

배우 김세정이 파워풀한 여성 히어로로 진가를 발휘했다.

24일 종영된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에서 카운터계의 인간 레이더 도하나 역으로 열연한 김세정. 이 작품을 통해 이전 작품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성장한 연기, 화려한 액션으로 첫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진 무리에게 날린 거침없는 액션과 허를 찌르는 대사가 원작 웹툰 속 도하나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사이다 액션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악귀 옥자연(백향희)과 엘리베이터 안에서 벌인 강렬한 액션이 시청자들의 쾌감을 불러일으켰다. 수수한 의상과 화장기 없는 얼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세정의 눈물 연기 역시 눈길을 모았다.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던 도하나라는 캐릭터가 자신의 상처를 내보이며 점점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통해 보여준 따뜻한 마음과 위로, 가족을 향한 애틋한 눈물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 덕분에 '김세정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연기뿐만 아니라 드라마 OST '재회(再會)' 가창자로 나선 것은 물론 작사, 작곡까지 직접 참여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첫 드라마 데뷔작 '학교2017'에 이어 '너의 노래를 들려줘' '경이로운 소문'까지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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