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 임시완♡신세경, 시련 딛고 완주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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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수목드라마 '런 온'에서 헤어질 위기에 처한 기선겸(임시완)과 오미주(신세경)의 이야기가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사랑에서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봄직한 주제를 던졌다.
안타깝게 찾아온 시련을 딛고 두 사람이 과연 무사히 사랑을 완주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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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수목드라마 ‘런 온’에서 헤어질 위기에 처한 기선겸(임시완)과 오미주(신세경)의 이야기가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사랑에서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봄직한 주제를 던졌다. 안타깝게 찾아온 시련을 딛고 두 사람이 과연 무사히 사랑을 완주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롭게 출발한 선겸과 미주의 연애는 두 사람 생활의 연장선이 되며 각자만의 하루를 더욱 풍성히 채워 나갔다. 후배 김우식(이정하)의 재활에 전념하며 본격적으로 에이전트로서의 행보를 걷기 시작한 선겸은 미주 덕분에 보게 되는 영화가 많아지면서 얻어가는 메시지들이 늘어갔다. 새 번역 작업에 들어간 미주는 선겸과 함께 세운 ‘하프 마라톤 완주’라는 목표를 위해, 예전보다 더 일찍 자고 일어나 달리기로 아침을 여는 루틴을 몸에 익혀 나갔다. 이렇듯 익숙한 생활 속에 소소한 변화를 꾀하며 관계를 이어가는 두 사람 모습은 진정으로 ‘나’를 챙길 줄 아는 건강한 연애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그려내 뜨거운 응원을 불러 모았다.
그런 의미에서 미주가 선겸에게 건넨 이별은 ‘온전한 내가 있어야 사랑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슬프지만 이해가 되는 전개로 다가왔다. 선겸의 아버지 기정도(박영규)가 압박하는 상황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를 존중하기 위한 선택이었고, 이제까지 “나 하나 지키려고 사는 인생”을 걸어왔던 그녀의 단단한 면과 궤를 같이하는 지점이었기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부른 것.
내가 아닌 다른 것이 우선이 되는 사랑은 불안함을 가져다주지만, 자신을 잃지 않고 중심을 잡아가며 이어가는 관계는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연애를 가능케 한다. 그동안 인물들의 건강한 신념과 성숙한 행보를 통해 무해한 매력을 선사해왔던 ‘런 온’ 이기에, 이들에게 닥친 시련은 사랑에서도 스스로를 지켜 나가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또 다른 극복의 순간을 기대케 한다.
이에 제작진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된 선겸과 미주는 상대방을 만나 변하게 된 생활 속에서 서로를 계속 그려 나갈 전망이다. 두 사람에게 들이닥친 위기가 앞으로 더욱 단단해지기 위한 과정이 될 수 있게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런 온’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메이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지음
박봉규 sona7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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