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싱어 종영-누적 상금 4억원..'대기록' 세우며 마무리

반진욱 2021. 1. 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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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동안 안방극장을 뛰어난 무대로 가득 채운 ‘로또싱어’가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MBN 음악 예능 프로그램 ‘인생역전 뮤직게임쇼-로또싱어(이하 로또싱어)’가 지난 1월 16일 결승 무대 생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시청자들은 승자 예측 페이지에서 12명의 결승 진출자 중 자신이 생각하는 상위 6명의 가수를 예측, 생방송을 시작하기 전까지 투표를 이어나갔다. 승자 선택 마감 시간까지 총 8만1325명의 시청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수에 비례해 늘어나는 누적 상금은 1억원을 넘겼다.

▶국내 최정상 가수 45인이 펼친 ‘접전’ 눈길

본격적인 경연을 시작하자 자신이 선택한 가수의 승리를 기원하는 응원이 쏟아졌다. 특히 결승 무대답게 ‘언택트 시청자 대표’ 40명이 참여,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응원에 힘입어 12명의 가수 강형호·김경호·김신의·미스터붐박스·서영은·소찬휘·웅산·이봉근·이혁·임태경·조장혁·최재림은 한계를 뛰어넘는 무대를 선보였다. 결승전 결과 대한민국 대표 가수 45명 중 최재림·임태경·김경호·김신의·강형호·이혁이 최종 6인으로 확정됐다.

연예인 예측단의 권인하와 시청자 대표 2명이 승자 선택에 성공하며 축하를 받았다. 권인하는 예측단 최초로 승자 선택에 성공, 그간 단 한 번도 승자를 맞힌 적이 없었던 예측단의 체면을 살렸다. 전체 투표 참여자 중에서는 1696명이 예측에 성공, 누적 상금을 나눠 받게 됐다.

그동안 ‘로또싱어’는 시청자가 승자를 예측하고 상금을 받는 신선한 포맷으로 호평을 받았다. 모든 방식이 시청자의 ‘승자 선택’에 초점을 맞췄다. 매 무대마다 6명의 승자를 맞힌 시청자는 상금을 받았다. 이런 새로운 시도로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폭스 계열 제작사에 포맷을 판매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출연진 면면도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45명의 국내 최정상 가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신선한 포맷과 화려한 라인업 덕분에 방송 기간 내내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지난해 10월 3일 첫 방송부터 최종회까지 매번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방송 전에는 승자 선택 참여 인원이 폭주하면서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되기도 했다. 첫 방송 이후 TV 화제성 조사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비지상파TV 검색 반응 1위를 기록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4개월의 방송 동안 총 19만4859명의 시청자가 승자 선택에 참여했다. 누적 상금은 4억원을 넘겼다. ‘로또싱어’ 측은 조별 라운드와 파이널 라운드 상금 획득에 성공한 시청자들은 반드시 오는 1월 31일까지 상금 수령 신청을 해달라고 밝혔다.

[반진욱 기자 halfnuk@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94호 (2021.01.27~2021.02.0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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