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0 안착 코스피, 1000 목전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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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양대 증시가 모두 상승마감했다.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3200을 돌파했고 코스닥은 20년만에 1000 턱밑까지 올라왔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981.05로 역시 강보합 출발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코스닥 1000 시대 개막을 눈 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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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양대 증시가 모두 상승마감했다.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3200을 돌파했고 코스닥은 20년만에 1000 턱밑까지 올라왔다.
2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8.36포인트(2.18%) 오른 3208.99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이다. 3144.01으로 강보합 개장한 뒤 상승폭을 꾸준히 넓혀가며 320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들은 장 초반 순매도를 보였지만 이내 곧 순매수로 전환한 뒤 꾸준히 매집했다. 장 마감 시점에는 외국인과 기관 각각 2370억원, 358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65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창고 업종의 상승폭이 4.88%로 가장 컸다. 이어 통신업(3.57%), 음식료품(2.88%), 전기·전자(2.76%), 제조업(2.31%) 등의 순이었다. 은행 업종만 -0.8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대부분 오름세다. 기아차는 6.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SK하이닉스(5.0%), 셀트리온(3.5%), 삼성전자(3.0%), 카카오(2.2%), NAVER(1.6%), LG화학(1.5%) 등의 순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 삼성SDI(-0.2%)만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9.32포인트(1.97%) 상승한 999.30으로 장을 마쳤다. 2000년 9월15일 992.5 이후 20년만의 최고치다. 981.05로 역시 강보합 출발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코스닥 1000 시대 개막을 눈 앞에 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했다. 각각 835억원, 89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621억원을 순매도했다.
역시 거의 모든 업종이 올랐다. 유통(3.88%), 방송서비스(3.79%), 기타서비스(3.77%), 통신방송서비스(3.23%), 제약(2.76%), 디지털컨텐츠(2.65%) 등의 순이었다. 건설 업종만 유일하게 -0.34% 하락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CJ ENM(5.4%)과 셀트리온헬스케어(5.3%)는 5%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알테오젠(4.5%), 셀트리온제약(3.5%), 카카오게임즈(3.3%), 펄어비스(2.5%), 씨젠(2.3%) 등의 순이었다. 에이치엘비(-0.1%), 에코프로비엠(-0.05%)만 내렸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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