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시간 부족한 베일.. 무리뉴 "일관성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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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의 출전 시간이 좀체 늘지 않고 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글렌 호들은 "베일은 팀에 창의성을 불어 넣어 줄 선수다. 조제 무리뉴 감독으로선 공격진 운영에 유연함을 갖게 됐다. 베일의 합류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줬지만, 베일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왼발 킥은 온데간데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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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가레스 베일의 출전 시간이 좀체 늘지 않고 있다.
베일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했다.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잦은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며 입지를 잃었고, 토트넘 임대 이적은 그의 타개책이었다.
과거 토트넘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던 베일이기에 많은 이들이 그의 합류를 반겼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글렌 호들은 “베일은 팀에 창의성을 불어 넣어 줄 선수다. 조제 무리뉴 감독으로선 공격진 운영에 유연함을 갖게 됐다. 베일의 합류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많은 팬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 라인 'KBS'(케인-베일-손흥민)를 구축할 수 있단 기대에 부풀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31세의 베일은 무릎 부상을 안고 토트넘에 입성했고 전성기 시절의 경기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 무리뉴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줬지만, 베일 특유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왼발 킥은 온데간데없었다.
베일에 대한 무리뉴 감독의 태도는 냉정하다. 슈퍼스타라고 해서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줄 수 없고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단 게 그의 생각이다.
25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모든 선수에게 몇 분의 시간을 줄 수 없다. (선수들이) 경기장에 있는 시간은 내가 줄 수 있는 게 아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우린 모두 베일이 몇 시즌 간 겪었던 어려움을 알고 있다.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강도 높은 훈련을 문제없이 소화해야 하고 일관성을 보여야 한다. 선수가 훈련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면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된 것이고, 출전 시간을 벌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10일 마린 FC와의 경기에서 26분을 소화한 베일은 EPL 풀럼전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결장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26일 위컴 원더러스와의 FA컵 32강전에 베일이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할 것을 점쳤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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