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오피스텔 인기몰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가격 상승과 정부의 대출·청약 규제로 수도권 일대 85㎡(전용면적) 초과 오피스텔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지역 85㎡ 초과 주거용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28%을 기록했다.
40㎡ 이하 오피스텔의 경우 이 기간 0.02% 오른 반면 △40~60㎡ 0.27% △60~85㎡ 0.41% △85㎡ 초과는 0.32%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가격 상승과 정부의 대출·청약 규제로 수도권 일대 85㎡(전용면적) 초과 오피스텔의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주택의 대체 상품으로 대형 오피스텔에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지역 85㎡ 초과 주거용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28%을 기록했다. 뒤어어 60~85㎡가 0.17% 올랐으며 40㎡~60㎡는 0.05% 상승했다. 면적이 큰 오피스텔일수록 가격 상승폭이 컸던 셈이다. 반면 같은 기간 40㎡ 이하의 소형 오피스텔은 오히려 0.01% 떨어졌다.
이는 경기지역에서도 비슷하다. 40㎡ 이하 오피스텔의 경우 이 기간 0.02% 오른 반면 △40~60㎡ 0.27% △60~85㎡ 0.41% △85㎡ 초과는 0.32% 상승했다. 1~2인용 소형 오피스텔보다는 3~4인 가족이 거주 가능한 중대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 셈이다.
중대형 오피스텔 가격 상승은 정부 규제 풍선효과 영향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오피스텔은 주택과 달리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이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주택담보대출(LTV)도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오피스텔의 인기는 치솟고 있다. GS건설이 20∼21일 청약을 받은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은 282실 모집에 6만5503명이 신청해 평균 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62실이 공급된 이 오피스텔 3단지에는 5만1709명이 몰려 경쟁률이 834대 1에 달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끈한 2차 계엄 부탁해요" 현수막 내건 교회, 내란죄로 고발당해 - 아시아경제
- "좋아해서 욕망 억제 못했다"…10대 성폭행한 교장 발언에 日 공분 - 아시아경제
- "새벽에 전여친 생각나" 이런 사람 많다더니…'카카오톡'이 공개한 검색어 1위 - 아시아경제
- '다이소가 아니다'…급부상한 '화장품 맛집', 3만개 팔린 뷰티템은? - 아시아경제
- "ADHD 약으로 버틴다" 연봉 2.9억 위기의 은행원들…탐욕 판치는 월가 - 아시아경제
- 이젠 어묵 국물도 따로 돈 받네…"1컵 당 100원·포장은 500원" - 아시아경제
- "1인분 손님 1000원 더 내라" 식당 안내문에 갑론을박 - 아시아경제
- 노상원 점집서 "군 배치 계획 메모" 수첩 확보…계엄 당일에도 2차 롯데리아 회동 - 아시아경제
- "배불리 먹고 후식까지 한번에 가능"…다시 전성기 맞은 뷔페·무한리필 - 아시아경제
- "꿈에서 가족들이 한복입고 축하해줘"…2억 당첨자의 사연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