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국민의힘, 아직도 가덕 신공항 결정 오락가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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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아직도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선거표심으로 결정을 못 내리고 오락가락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10여 년간 부울경을 기만했던 국민의힘이 또다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것처럼 보여 유감스럽다"며 "국민의힘은 가덕신공항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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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아직도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선거표심으로 결정을 못 내리고 오락가락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공항 하나 한다고 부산 경제가 달라진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깎아내렸고, 주호영 원내대표도 특별법이 악선례를 남긴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정치적 이해관계로 우왕좌왕하는 동안 피해는 온전히 부울경 시민의 몫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0여 년간 부울경을 기만했던 국민의힘이 또다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것처럼 보여 유감스럽다”며 “국민의힘은 가덕신공항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특별법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며 “국민의힘도 통과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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