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간정보 통합·활용 개선사업 1단계 완료..5년간 900억 절감

문제원 2021. 1. 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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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데이터 통합 및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 1단계 사업이 지난 20일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남영우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이제 나와 상관없는 정보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기반의 국가공간정보 융·복합 활용체계를 마련해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에 대한 기술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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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누구나 쉽게 국가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 클라우드 기반의 공간정보 데이터 통합 및 융·복합 활용체계 구축 1단계 사업이 지난 20일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가공간정보센터는 2009년 5월 설립된 이후 45개 기관, 73개 정보시스템에서 생산되는 각종 국가공간정보를 수집해 제공하는 허브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상이한 시스템 환경과 분리된 운영장비 위치 때문에 불편함이 많았고, 시스템도 노후화돼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기반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클라우드 기반 국가공간정보 통합 플랫폼(K-GeoPlatform)은 표준화된 국가공간정보 공급과 서비스 활용 환경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최근 완료된 1단계 사업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와 대전센터로 분산됐던 전산자원을 광주 G-클라우드로 통합 구축하고 필요한 전산자원을 새롭게 도입해 운용 편의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해외 소프트웨어를 국산으로 대체해 유지비용을 낮추고 국내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K-GeoPlatform이라고 명명한 공간정보 개발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플랫폼 내에서 각종 개발 편의기능을 마련했다. 기존 공간정보 'Dream'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던 '지도드림'(공간정보를 활용한 각종 지도 자유 제작), '통계드림'(건물, 토지, 가격 관련 통계에 기반을 둔 주제도 및 차트 등 각종 시각화 분석), '모두드림'(센터 보유 데이터 신청 및 습득) 서비스를 클라우드 플랫폼 환경으로 이식하면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국가공간정보 융·복합 활용체계를 통해 향후 5년간 약 900억원에 이르는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남영우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이제 나와 상관없는 정보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클라우드 기반의 국가공간정보 융·복합 활용체계를 마련해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에 대한 기술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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