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뭉찬' CP "'준우승' 어쩌다FC, 드라마틱한 성장기였다"

황소영 2021. 1. 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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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뭉쳐야 찬다' 어쩌다 FC가 창단 1년 7개월 만에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구대회 4강 진출에 이어 준우승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성공적인 성장기를 썼다.

JTBC '뭉쳐야 찬다' 성치경 CP는 일간스포츠에 "이제 1년 7개월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시상식 하나가 남았다. 처음 시작할 때는 어떻게 될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첫 회 녹화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했다. 전설들이란 사람들이 모여 축구를 잘할지, 못할지 전혀 감이 안 왔다. 근데 너무 못했다"라고 웃음을 터뜨리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못하던 분들이 안정환 감독과 1년 반 넘게 노력을 해오면서 준우승까지 했다. 스포츠 예능이다 보니 선수들의 성장기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렇게까지 드라마틱하게 성장기를 쓸지, 이렇게 많은 분이 좋아해줄지 생각하지 못했다. 안정환 감독 이하 전설들이 노력을 많이 해줬고 제작진도 고생을 많이 했다. 다들 한 마음이 되어 달려온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안정환이 처음으로 감독 자리에 앉았던 어쩌다FC인 만큼 팀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성 CP는 "팀에 애정도 많고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고마움을 다시금 표했다.

어쩌다FC는 최근 열린 'JTBC배 뭉쳐야 찬다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8강전 승부차기까지 가는 역전 드라마에 이어 행운이 잇따른 준결승전, 수준급 기량의 상대팀에 압도당해 아쉬움을 남긴 결승전까지 월드컵을 연상케 하는 긴장감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019년 6월 론칭해 어쩌다FC라는 이름으로 함께한 조기축구. 지난 1년 7개월 여의 시간이 스쳐 지나갔다. 최약체에서 전국대회 준우승까지 성장한 전설들의 성장이 뜨거운 박수를 보내게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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