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를 쏘는 '겨땀' 냄새.. 유전력 강하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1. 1. 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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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땀이 많이 나고 땀 냄새가 심한 사람들이 있다.

액취증은 악취가 나는 땀을 만드는 특정 땀샘이 다른 사람에 비해 많거나 활성화돼 생긴다.

다한증은 땀샘을 젤로 된 막으로 막아주는 약(염화알루미늄 제제 등)을, 액취증은 냄새를 제거해주는 데오드란트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영구적인 효과를 보려면, 전자기파로 땀샘을 태워 없애는 시술을 할 수 있고, 이는 다한증과 액취증 완화에 모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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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많이 나고 냄새가 심한 다한증과 액취증은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독 땀이 많이 나고 땀 냄새가 심한 사람들이 있다. 이를 각각 '다한증(多汗症)' '액취증(腋臭症)​'이라고 한다.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두 질환은 왜 발생하는 것이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다한증과 액취증은 유전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땀이 많이 나는 이유는 체질적으로 땀을 분비하는 신경이 과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인데, 가족력이 있으면 2~6배 더 잘 생긴다. 액취증은 악취가 나는 땀을 만드는 특정 땀샘이 다른 사람에 비해 많거나 활성화돼 생긴다. 역시 유전력이 강해 부모 중 한 명만 액취증이 있어도 자녀에게 액취증이 생길 확률이 50% 이상이다.

다한증을 완화하려면 고칼로리 식품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고칼로리 음식은 땀샘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 분비량을 늘린다. 액취증은 생활이나 식습관 변화로 완화되기 어렵다.

다한증과 액취증을 보다 효과적으로 완화하려면 약을 쓰거나 시술을 받으면 된다. 다한증은 땀샘을 젤로 된 막으로 막아주는 약(염화알루미늄 제제 등)을, 액취증은 냄새를 제거해주는 데오드란트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영구적인 효과를 보려면, 전자기파로 땀샘을 태워 없애는 시술을 할 수 있고, 이는 다한증과 액취증 완화에 모두 효과적이다. 피부를 절개해 땀샘을 직접 제거하거나,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등의 수술은 다른 부위에 땀이 더 나게 하는 부작용이 크므로, 약이나 시술로 해결이 안 될 때 시도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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