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서동주 "前 남친 여사친, 지나친 참견에 찾아와 울기까지"

황소영 2021. 1. 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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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SKY와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스페셜 MC 서동주가 '연인의 여사친'에 대한 황당한 기억을 소환하며 이날의 '애로드라마'에 공감한다.

25일 방송될 '애로부부에는 다시 한 번 MC들의 뒷목을 잡게 하는 사연을 담은 '애로드라마-초대받지 않은 여자'가 공개된다. 이번 '애로드라마'는 결혼생활에 도 넘은 간섭을 하는 남편의 23년 지기 '여사친' 때문에 힘들어 하는 실제 사연 주인공의 이야기로, MC들은 괴로워하는 당사자와의 통화를 통해 솔루션을 고민한다.

사연에서 남편의 '여사친'은 아내보다 자신이 더 남편을 잘 안다는 뉘앙스로 사사건건 부부 생활에 끼어들고, 상황은 점점 더 최악으로 치닫는다.

이 사연을 접한 스페셜 MC 서동주는 "사실 저도 저런 경험이 있다. 예전에 만나던 구남친에게 엄청 친한 '여사친'이 있었는데, 우리 둘이 싸우기라도 하면 그 '여사친'이 나한테 전화를 해서 혼을 냈다"라고 돌아본다. 또 서동주는 "혼내는 건 물론, '언니랑 절교하겠다'면서 찾아와 울기까지 했다"라고 말해 다른 MC들을 더욱 경악하게 한다. 서동주는 "처음엔 '얘가 걱정을 많이 해 주는구나!'라고 생각했지만, 계속 지나치게 참견하니까 나도 한 번 질러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라고 고백한다.

이에 MC 양재진은 "사실 저도 비슷한 걸 겪었다. 나이 차가 좀 나는 여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 친구의 ‘남사친’이 술자리에 계속 같이 오더니 언젠가부터 되지도 않는 충고를 하더라. 그래서 말로 밟아버렸다"라고 말해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한다.

서동주와 양재진의 경험담에 MC 이용진은 "이성 친구가 내 연인에 대해 막 충고를 하면 그건 정말 기분 나쁜 일"이라고 공감한다. 이어 그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남자주인공 견우가 그녀의 소개팅남에게 10가지를 당부하는데, 그것도 완전히 선을 넘었다. 배경음악이 깔려서 멋있어 보인 것 뿐"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긴다.

남편의 '여사친'이라는 불편한 상대를 다룬 '애로드라마-초대받지 않은 여자'는 오늘(25일) 오후 10시 SKY와 채널A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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