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데이터전문기관 최초 결합·평가 홈페이지 구축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금융보안원이 데이터전문기관 중 최초로 결합·평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금융보안원은 25일 “데이터 결합·활용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데이터결합·익명처리 및 적정성 평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데이터전문기관 포탈을 열었다”고 밝혔다.

데이터전문기관 포탈은 데이터의 결합과 적정성 평가업무를 자동화·효율화해 소요시간 단축과 이용자 편의성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용자는 데이터 결합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홈페이지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고 사용자별·기관별 이용 내역 조회 등 통합관리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금융보안원은 데이터를 이용하는 과정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를 결합하는 과정에서 각 파일은 암호화된 채 송·수신되고, 결합 업무가 끝나면 데이터가 자동으로 파괴된다.

금융보안원은 올해 1분기 중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데이터 분석센터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보안원은 데이터 결합과 관련한 시장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함으로써 금융권이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통해 데이터 혁신 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