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복지부 장관 "대전 대규모 확진.. 양성률 8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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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대규모 감염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권 1차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대전의 한 국제 선교학교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해당 시설에서 생활한 158명의 학생과 교사 중에서 현재까지 1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양성률이 80%가 넘는다. 최대 20명이 한 방에서 기숙 생활하는 등 전형적인 3밀 환경에서 급속 확산된 대표적 사례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초동대처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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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1차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대전의 한 국제 선교학교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해당 시설에서 생활한 158명의 학생과 교사 중에서 현재까지 12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양성률이 80%가 넘는다. 최대 20명이 한 방에서 기숙 생활하는 등 전형적인 3밀 환경에서 급속 확산된 대표적 사례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초동대처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긴급현장대응팀을 즉시 파견해 확진자의 신속한 병상 배정을 비롯해, 밀접 접촉자 격리, 타 지역 방문자 역학조사 등 추가 확산방지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다. 권 1차장은 “대전시는 해당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기까지 방역수칙 위반사례가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하여 법령에 따라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이와 유사한 집단감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종교학교, 기도원, 수련원 등 모든 기숙형 종교교육시설에 대해방역실태를 긴급히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권 1차장은 “지난주 동안 국내 발생 확진자는 일 평균 365명으로, 직전 1주간 499명에 비해 130명 감소했다”며 “이는 지난해 11월20일 확진자가 300명을 넘은 후 2개월 동안 소상공인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이 희생과 고통을 감내한 결과다. 하지만 3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는 매일 발생하고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발생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는 우리 일상에서 방심한 틈을 비집고 대규모 집단감염을 초래하고, 그간의 고 국민 여러분의 고통과 희생을 헛된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주간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가오는 31일까지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설 연휴기간을 포함해 2월에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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