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모차르트의 미발표곡 '알레그로 D장조' 세계 초연

최동현 2021. 1. 2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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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27)이 최근 발견된 모차르트(1756~1791)의 미발표곡을 세계 최초로 연주한다.

25일 모차르트 연구기관인 모차르테움 등에 따르면 조성진은 오는 27일 오후 6시(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그레이트홀에서 세계 초연곡인 '알레그로 D장조'를 선보인다.

조성진은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2번과 핌피넬라, 알레그로 시(C)장조 등을 연주한 뒤 마지막으로 미발표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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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피아니스트.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27)이 최근 발견된 모차르트(1756~1791)의 미발표곡을 세계 최초로 연주한다.

25일 모차르트 연구기관인 모차르테움 등에 따르면 조성진은 오는 27일 오후 6시(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그레이트홀에서 세계 초연곡인 '알레그로 D장조'를 선보인다.

이 곡은 1분 34초 길이의 피아노곡으로 모차르테움 측은 모차르트가 17세였던 1773년 초 이탈리아 여행 중 작곡했거나 고향인 잘츠부르크에 돌아와서 작곡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차르트의 미발표곡 연주는 1956년 이후 65년 만이다. 2018년 개인 소장가로부터 해당 악보를 구매한 모차르테움은 모차르트 전문가 등의 확인 과정을 거쳐 이를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해마다 모차르트의 생일을 맞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음악제인 ‘모차르트 주간’에서 펼쳐진다. 예술감독인 멕시코 출신 테너 롤란도 빌라존이 조성진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진은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2번과 핌피넬라, 알레그로 시(C)장조 등을 연주한 뒤 마지막으로 미발표곡을 연주할 계획이다.

잘츠부르크에 머물고 있는 조성진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에서 미공개된 모차르트 작품을 초연할 기회를 얻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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