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현대건설, 올해 주택분양목표 5만세대..실적 개선"

지연진 2021. 1. 2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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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현대건설의 주택 공급 증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된 해외 주요 현장이 정상화되는 것은 기반으로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현대건설은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3만1000세대를 분양하고, 현대엔지니어링도 150% 증가한 2만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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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하나금융투자는 현대건설의 주택 공급 증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중단된 해외 주요 현장이 정상화되는 것은 기반으로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25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5만2000원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분기 연결매출이 전년대비 7% 감소한 4조3254억원, 영업이익은 900억원으로 47% 감소했다. 두바이와 카타르, 쿠웨이트 현장에서 1000억원의 비용이 선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보다 500억원 가량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이 기간 순이익은 원화강세에 따른 외환환산비용 2200억원이 반영되면서 적자 전환했다.

올해 현대건설은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3만1000세대를 분양하고, 현대엔지니어링도 150% 증가한 2만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국 연간분양계획이 42만세대인 점을 감안하면 분양 점유율은 12%에 달한다. 윤승현 현대건설 애널리스트는 "이는 주택분양 점유율 1위를 무난하게 차지하는 수준"이라며 "기존 정비사업 중심에서 일반도급과 준자체사업으로 주택사업 수주 전략이 확장되면서 주택공급 목표 달성 가능성은 비교적 높다"고 판단했다.

해외 사업의 경우 지난 2019년 착공한 사우디마잔 오일·가스 PJT가 코로나19에 따른 공정이 지연됐지만, 올해는 1조원의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지난해 수주한 ‘파나마 메트로’, ‘카타르 루사일타워’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간 해외 실적도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고 유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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