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수익성 개선 가속화..목표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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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5일 삼성SDI에 대해 소형 전지와 전기차 배터리 부문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SDI는 그동안 GWh로 표현되는 중대형 전지 부문에 대해서만 전기차 멀티플을 부여받아 실질적인 디스카운트를 받아왔다"며 "볼보 및 재규어향 원통형 전지와 ESS향 원통형 전지 사업이 본격회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소형전지 부문의 성장성이 디스카운트 받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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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삼성SDI에 대해 소형 전지와 전기차 배터리 부문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7만원에서 105만원으로 36.4% 상향 조정했다.
그동안 2차전지 부문의 절반을 차지하는 소형 전지 부문이 전동공구 및 스마트폰향 전방수요에만 국한돼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부각되지 못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올해부터 원통형 전지의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향 매출이 본격화되며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SDI는 그동안 GWh로 표현되는 중대형 전지 부문에 대해서만 전기차 멀티플을 부여받아 실질적인 디스카운트를 받아왔다"며 "볼보 및 재규어향 원통형 전지와 ESS향 원통형 전지 사업이 본격회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소형전지 부문의 성장성이 디스카운트 받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매출 성장성과 함께 수익성 개선도 동반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의 기존 소형 전지 부문은 영업이익률이 10% 이상 유지되고 있다"며 "장기간 적자 사업부였던 전기차 배터리 부문도 4분기부터 2~3%대 영업이익률을 시현하며 흑자 구조 진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ESS 부문 역시 북미 재생에너지 사업 개화 과정에서 4분기부터 재차 흑자 구조 진입하며 중대형전지 부문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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