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부활.. 믿음 지킨 성도들 천국에 들어가는 것

2021. 1. 25.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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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0장에 첫째 부활이 나온다.

대표적 이단 중 기독교복음선교회(JMS)는 요한계시록 20장의 첫째 부활을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은 요한계시록 20장의 첫째 부활을 어떻게 해석할까.

위 내용을 정리하면 첫째 부활은 이 땅에서 믿음을 지킨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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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바로 알기 <20>


요한계시록 20장에 첫째 부활이 나온다. 대표적 이단 중 기독교복음선교회(JMS)는 요한계시록 20장의 첫째 부활을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첫째 부활은 육신의 행실을 고치는 육적 부활이요 둘째 부활은 영혼의 행실을 고치는 영적 부활이다.… 그리고 구약에 있는 자들이 예수님을 믿고 신약으로 거듭나는 것이 첫째 부활이요 신약에 있는 자들이 재림주를 믿고 다시 새로운 역사에 오는 것이 둘째 부활이다.” 그들은 구약시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는 것을 첫째 부활이라 주장한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은 요한계시록 20장의 첫째 부활을 어떻게 해석할까. 신천지 교리비교 동영상을 보면 예수님의 부활은 육적인 부활이고 죽은 영이 다시 사는 건 영적인 부활이라 주장한다. 첫째 부활이 하늘이 아닌 지상에서 이뤄진다고도 한다.

이 주장의 근거로 삼는 성경구절은 다음과 같다.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계 5:9~10)

신천지는 “땅에서 왕 노릇하리로다”라는 말씀에 근거해 첫째 부활이 땅에서 이뤄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5장에서 말하는 땅은 요한계시록 21장의 ‘새 하늘과 새 땅’, 즉 천국을 가리킨다.

요한계시록 5장을 읽어보면 보좌, 천사, 네 생물, 이십사 장로, 일곱 영과 같은 천상의 존재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새 하늘과 새 땅, 즉 천국에 있는 존재들이다.

이제 첫째 부활에 대한 정통교회의 올바른 해석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 하니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계 20:4~6)

우선 첫째 부활은 누가 받는 것일까.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는 예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지키다가 순교한 사람들과 우상숭배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핍박을 당했던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첫째 부활은 어디에서 받게 되는 것일까. 사도 요한은 심판하는 권세를 가진 자들이 앉는 보좌들을 봤다. 요한이 환상 중에 본 보좌들은 지상에 있는 것인가, 아니면 하늘에 있는 것인가. 보좌들은 하늘, 새 하늘과 새 땅, 천국에 있는 것이다.

위 내용을 정리하면 첫째 부활은 이 땅에서 믿음을 지킨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천국에 간 성도들의 영혼은 새 하늘과 새 땅에, 육은 지상에서 흙으로 돌아간 상태에 있다.

이들의 영혼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천국에서 안식을 누린다. 그리고 때가 돼 예수님이 세상에 재림하시는 날, 흙으로 돌아간 육체도 변화돼 둘째 부활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우리 역시 마지막 날에 예수님과 같이 변화된 부활의 몸을 입게 된다. 내용을 요약하면 정통교회는 영과 몸의 부활을 믿지만, 이단들은 사이비 교주를 통한 영의 부활을 주장한다.

김주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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