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표절 논란' 문학 공모 실태조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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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공모 수상작을 둘러싼 표절 논란에 정부가 실태조사에 나선다.
문체부는 "문학 분야 협회·단체와 함께 공모전 개최·운영 및 참여시 저작권 관련 문제를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2018년 단편소설 '뿌리'로 백마문화상을 받은 김민정씨는 지난해 손모씨가 자기 작품을 무단 도용해 사계 김장생 문학상 등 다섯 공모에서 수상했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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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공모 수상작을 둘러싼 표절 논란에 정부가 실태조사에 나선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용기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문학상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관계 기관과 함께 공모전 심사·표절 검증 등 절차상 문제를 파악하고, 대응책을 모색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문학 분야 협회·단체와 함께 공모전 개최·운영 및 참여시 저작권 관련 문제를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공 차원의 표절방지시스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저작권 보호 사항을 검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앞서 2018년 단편소설 '뿌리'로 백마문화상을 받은 김민정씨는 지난해 손모씨가 자기 작품을 무단 도용해 사계 김장생 문학상 등 다섯 공모에서 수상했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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