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교회 운영 비인가 국제학교에서 127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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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에 소재한 개신교 관련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국제학교와 연관해 1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순천 234번 확진자와 포항 389번 확진자가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기숙사 기능은 중단시켰다"며 "하지만 아직 치료센터로 이송하지 못한 확진자들이 건물에 일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 시설에서 확진된 125명(순천, 포항 확진자 제외)은 모두 이곳에 수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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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완 기자]
▲ 24일 대전 중구에 소재한 개신교 관련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국제학교와 연관해 1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
ⓒ 장재완 |
[기사보강: 24일 오후 11시 40분]
대전 중구에 소재한 개신교 관련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국제학교와 연관해 1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순천 234번 확진자와 포항 389번 확진자가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이들이 대전 중구 소재 IM선교회가 운영하는 B국제학교(비인가학교) 학생임이 확인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 학교 학생 및 교직원 7명에 대해 1차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6명(#961~#966)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시 2차로 8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77명(#967~#1043)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3차 55명을 추가 검사한 결과에서는 42명(#1044~#108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총 검사 대상자 146명(학생 122, 교직원 등 24)중 125명이 양성, 1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대전시는 해당 건물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마이뉴스> 현장 확인 결과, 24일 밤 11시 현재 해당 5층 건물 중 3층부터 5층까지 불이 환하게 켜 있고 건물 내에서도 오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였다.
이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기숙사 기능은 중단시켰다"며 "하지만 아직 치료센터로 이송하지 못한 확진자들이 건물에 일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오전 중 모두 치료센터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충남 아산에 있는 치료센터는 수용 가능 규모가 165실이다. 이 시설에서 확진된 125명(순천, 포항 확진자 제외)은 모두 이곳에 수용될 예정이다.
이들은 밀집된 집단 기숙 생활로 인해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24일 127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중구 소재 종교 관련 비인가 국제학교 입구. 입소하는 학생은 3일 동안 마스크 착용 필수라는 안내가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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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중구에 소재한 개신교 관련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국제학교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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