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5일부터 2단계로.. 거리두기 조정 가능성 높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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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 중인 부산시가 25일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한다.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이 주춤함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등 나머지 지역의 향후 거리두기 조정을 고심하고 있다.
부산시는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의 거리두기 조정도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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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 중인 부산시가 25일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한다.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이 주춤함에 따라 정부는 수도권 등 나머지 지역의 향후 거리두기 조정을 고심하고 있다.
부산시는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는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1.08에서 0.48로 큰 폭으로 줄어듦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이어진 거리두기 2.5단계가 장기화하면서 고통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부산에선 25일부터 모임·행사 인원 제한이 50명 미만에서 100인 미만으로 바뀐다. 결혼식·장례식·기념식 등의 인원 제한도 100명 미만으로 완화된다. 특히 학원·교습소,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일반관리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이 해제된다. 프로스포츠는 10% 이내로 관중 입장하에 경기가 가능해진다. 종교활동도 좌석 수의 20% 이내의 인원 제한을 지키면 예배 등을 개최할 수 있다. 다만 5인 이상 사적 모임은 여전히 금지된다. 오후 9시 이후 식당·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되는 것도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실시했다. 이후 부산시는 지난달 15일 자체적으로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었다.
정부는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의 거리두기 조정도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일단 대유행의 기세는 완연히 꺾인 모습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2명이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65.3명이다. 2.5단계 기준(전국 400∼500명 이상)을 벗어나 2단계 범위로 내려왔다.
그러나 정부는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최근 영국·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출현이 급격한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국내 코로나19의 감염병 재생산지수가 0.82 정도인데 영국발 변이가 국내에 광범위하게 확산한다면 이 수치가 1.2로 올라간다”면서 “작년 12월의 악몽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금주 확진자 발생 흐름을 지켜보면서 오는 31일 종료되는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 조정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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