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평균 국내 발생환자 거리두기 2단계 기준 진입"

전성필 2021. 1. 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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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한 주 동안 일평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감소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할지 논의한 이후 다음 주말 전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인 400명 이하로 진입한 상태"라며 "종합적으로 볼 때 3차 유행은 현재 감소세를 보이며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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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운영제한이 완화된 이후 첫 주말인 24일 서울 시내의 한 프랜차이즈형 카페에서 시민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지난 한 주 동안 일평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감소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진정 국면에 들었다고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할지 논의한 이후 다음 주말 전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한 주(1월 17~23일) 1일 평균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384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주간(1월 10~16일) 516.1명에 비해 132.1명이 감소했다. 국내 1일 평균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930.3명(12월 27일~1월 2일)→738명(1월 3일~9일)→516.1명(1월 10~16일)→384명(1월 17~23일) 지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 미만인 0.8대를 유지하고 있다. 검사 양성률은 지난 12월 2.2%대였지만 지난주는 1% 이하로 감소했다. 집단감염 건수도 지난주 32건에서 13건으로 줄었다. 다만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전파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났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하향 조정 기준에도 들었다고 평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인 400명 이하로 진입한 상태”라며 “종합적으로 볼 때 3차 유행은 현재 감소세를 보이며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급격하게 하향 조정하기엔 여전히 위험성이 크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이다. 손 반장은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며 이 감소세를 더 이어나가 확실한 진정 국면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바이러스 활동력이 강한 겨울철이 계속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등 위험요인도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 조치 완화 등에 대한 방침을 오는 주말 이전에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사적 모임 등 특별한 조치에 대한 부분들은 설 연휴까지 고려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논의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관계부처와 영세자영업자들,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함께 들어 논의할 예정이다. 주말이 되기 전에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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