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완패에 화난' 즐라탄, 상대 공격수 '모욕 논란'

허인회 기자 2021. 1. 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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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상대 공격수에게 모욕적인 말을 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경기가 끝난 뒤 즐라탄이 사파타에게 다가가 '네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뛴 경기 횟수보다 내 득점수가 더 많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즐라탄은 이번 시즌 세리에A 9경기 12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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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상대 공격수에게 모욕적인 말을 했다.


2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에서 밀란이 아탈란타에 0-3으로 대패했다.


1위 밀란의 패배는 사실상 후반 32분에 확정됐다. 0-2로 뒤지던 상황에서 두반 사파타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아탈란타의 쐐기골로 스코어가 3점 차로 벌어져버렸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이날 팀의 대패를 참지 못한 즐라탄의 태도가 문제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경기가 끝난 뒤 즐라탄이 사파타에게 다가가 '네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뛴 경기 횟수보다 내 득점수가 더 많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사파타는 즐라탄의 모욕을 무시한 채 그대로 뒤돌아 경기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즐라탄은 이번 시즌 세리에A 9경기 12골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과 별개로 상대 공격수를 헐뜯는 말로 비난의 도마 위에 올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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