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환경공무관 황의덕씨 아름다운 기부 박수 받아

박종일 2021. 1. 24.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 공무관(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황의덕(56)씨가 감염병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게 100만원을 기부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기부자 황의덕씨는 송파구 공무관(환경미화원)으로 지난 30여 년 간 매일 아침, 도심의 어둠을 깨며, 이웃들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묵묵히 거리청소 업무를 수행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의덕(56)씨 감염병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게 100만원 기부 따뜻한 이웃 사랑 실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 공무관(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황의덕(56)씨가 감염병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게 100만원을 기부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기부자 황의덕씨는 송파구 공무관(환경미화원)으로 지난 30여 년 간 매일 아침, 도심의 어둠을 깨며, 이웃들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묵묵히 거리청소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번에는 뜻깊은 나눔으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기부자 황의덕씨는 “30여 년 간 구민으로 공무관으로써 함께 한 송파구에 늘 고마움을 가지고 있었다”며 “최근 장모님이 돌아가신 후 많은 분들로부터 받은 따뜻한 위로를 코로나19와 강한 추위로 이중고를 겪고 계신 주변 어르신들께 돌려 드리고 싶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구는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기부자 의사에 따라 지난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 저소득 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이다.

한편, 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오는 2월15일까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펼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 기업, 단체 등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상담 혹은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시청결 향상을 위해 힘쓰면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황 공무관님의 선행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복지사각지대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며, 따뜻한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