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권거래소 순이익 크게 증가 '증시 활황세 덕' [KVINA]

대니얼 오 2021. 1. 24. 14: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 닥친 주식투자 열풍에 베트남 증시가 활황세다.

이에 베트남 증권거래소도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지난해 매출은 1조6000억 동(VND)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고, 순이익은 5300억 동(VND)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이 때문에 베트남에 부는 주식투자 열풍은 증권거래소의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 닥친 주식투자 열풍에 베트남 증시가 활황세다. 이에 베트남 증권거래소도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지난해 매출은 1조6000억 동(VND)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고, 순이익은 5300억 동(VND)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성장세는 더 '핫'하다. 총 5140억 동(VND) 이상의 매출로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호찌민증권거래소의 지난해 총 매출 구조를 보면 주식중개와 마진대출 비율이 각각 39%, 35%를 차지했다. 이어, 나머지 23%는 자기자본거래에서 발생했다.

베트남 증권예탁원(VSD)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거래용 계좌 신규개설 건수는 전월인 11월에 비해 53% 늘어난 약 6만3천여 건으로 1달 기준으로 베트남 증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권예탁원은 자료를 통해 2020년 한 해 동안 신규개설 계좌는 약 4십여 만개이며 베트남 국민 중 약 2.8%인 약 277만 명이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베트남에 부는 주식투자 열풍은 증권거래소의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증권 및 보험시장 개편 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전 국민 중 약 5%가 개인 증권 계좌를 가지게 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