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페르난데스 "리버풀이 못하고 있는 건 아니죠"

유현태 기자 2021. 1. 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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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에 대한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리버풀과 맨유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리버풀이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승리가 없고, 4경기에선 아예 득점마저 없었다.

리버풀이 최근 흐름이 좋진 않지만 가진 실력에 비해 결과가 따르지 않았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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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에 대한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단순히 결과만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리버풀과 맨유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20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지난 18일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쳐 득점없이 비겼다.


두 팀의 행보는 상반된다. 리버풀이 최근 리그 5경기에서 승리가 없고, 4경기에선 아예 득점마저 없었다. 선두를 달리던 리버풀은 이제 4위까지 떨어졌다. 수비진의 줄부상도 고민이었는데, 이젠 공격에도 고민이 생겼다.


반면 맨유는 최고의 흐름을 타고 있다. 리그 12경기에서 10승 2무의 빼어난 성적을 내면서 선두까지 올라섰다. 로테이션을 적절히 돌리며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있고, 쉽지 않은 1골 차 경기에서도 결과를 가져오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잉글랜드 북서부를 대표하는 두 팀의 라이벌전을 앞두고, 페르난데스는 방심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바에 따르면 "팀들은 각자 좋은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리버풀이 경기를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리버풀이 최근 흐름이 좋진 않지만 가진 실력에 비해 결과가 따르지 않았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페르난데스는 "이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팀이 이기지 못한다면 모두가 그 이야기를 한다. 선수가 득점하지 못해도 모두 그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결과가 따르지 않을 때 압박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나 자신에 대해서도 그렇게 느끼는데, 기대치가 높기 때문이다. 내가 팀에 합류하고 많은 골과 도움을 올렸다. 모두가 나한테서 골과 도움을 기대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찬가지다. 모든 사람들이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에게서 골을 기대한다. 지난 경기들에서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를 잘 못하고 있군'이란 생각들이 퍼지는 것이다. 그들은 기회를 만들고 뛰고 있다. 하지만 다른 팀들이 조금 더 잘하고 있을 뿐이다. 전에도 말했듯이 그들은 더 실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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