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군단 새 '캡틴' 황재균, FA로이드로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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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kt 위즈 황재균이 FA 4년 계약 마지막해인 올해 팀 주장으로 선임되며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이적 이후 3년간 꾸준한 활약으로 인해 FA 모범생으로 꼽히고 있는 황재균은 2021시즌 두 번째 FA와 생애 첫 주장 선임 등 적지않은 무게감을 가지고 시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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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비리포트]
▲ 2021시즌 kt의 주장으로 선임된 황재균 |
ⓒ kt위즈 |
지난해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인 kt 위즈 황재균이 FA 4년 계약 마지막해인 올해 팀 주장으로 선임되며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롯데 자이언츠 시절, 주장이던 강민호가 부상으로 잠시 빠진 사이 임시로 주장을 맡았던 것을 제외하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캡틴'의 중책을 맡게 됐다.
선수단의 추천과 코칭스태프의 결정을 거쳐 kt 새 주장이 된 황재균은 지난 2시즌 동안 주장을 맡았던 유한준의 뒤를 잇게 됐다. 흥미로운 점은 전임 유한준과 그 이전에 주장을 맡았던 박경수까지 모두 FA 이적생들이 주장을 맡게 됐다는 점이다.
아직까지 팀 프랜차이즈 주장이 단 한명도 없었다는 점은 신생팀인 kt가 그만큼 젊은 팀이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 올시즌 주전으로 활약이 예상되는 핵심 야수들인 배정대, 강백호, 심우준은 모두 연차가 높지 않은 젊은 선수들이다.
따라서 주장을 맡은 황재균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해질 수 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구단의 경우 팀 분위기에 좌우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선수단의 중심인 주장이 팀 분위기와 방향성을 제대로 조타하며 긴 시즌을 이끌어 가야한다.
▲ 황재균은 자신의 별명인 철인답게 kt 이적 이후에도 꾸준한 기록을 유지했다.(출처=야구기록실, KBReport.com) |
ⓒ 케이비리포트 |
주장 보직뿐 아니라 2021시즌은 황재균에게 어느떄보다 중요한 시즌이다. 2018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이후 kt와 계약을 맺은 황재균은 올해로 이적 4년차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올시즌만 제대로 소화하면 FA 자격을 재취득할 수 있다.
황재균은 kt로 이적한 이후 탄탄한 3루 수비와 매 시즌 20홈런 이상의 장타력을 유지했다. 또, 3년 내내 풀타임 활약을 보이며 FA 이적 야수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건강함 역시 입증했다.
지난 시즌에는 생애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획득하는 등 개인적으로도 최고의 한해를 보였다. 2021시즌에도 이 기세를 이어나간다면, 다시 한번 나서게 되는 FA 시장에서도 다시한번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따낼 가능성이 있다.
▲ 어느덧 두번째 FA 자격 취득을 눈앞에 둔 황재균 |
ⓒ kt위즈 |
이적 이후 3년간 꾸준한 활약으로 인해 FA 모범생으로 꼽히고 있는 황재균은 2021시즌 두 번째 FA와 생애 첫 주장 선임 등 적지않은 무게감을 가지고 시즌을 맞이한다.
과연, 남다르게 맞이할 2021시즌 황재균은 어떤 활약을 보이게 될까? 지난해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kt가 캡틴 황재균의 FA로이드를 앞세워 강팀의 면모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벼락 2위' kt, 불펜 공헌 저평가에 의견 분분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STAT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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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 이정민 /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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