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이 된' 크레스포, 남미 클럽 대항전 정상 정복..구단 첫 메이저 트로피

유현태 기자 2021. 1. 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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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도자로 변신한 에르난 크레스포가 팀을 남미 클럽 대항전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정상으로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1회), 세리에A(3회), UEFA컵(1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1회) 등 화려한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코파 수다메리카나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보다 한 단계 낮은 클럽 대항전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의 유로파리그에 해당한다.

데펜사는 24일(한국시가) 열린 2020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에서 라누스(아르헨티나)를 3-0으로 꺾고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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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 크레스포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이제 지도자로 변신한 에르난 크레스포가 팀을 남미 클럽 대항전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정상으로 이끌었다.


크레스포는 현역 시절 리베르플라테, 파르마, 라치오, 인테르밀란, 첼시, AC밀란, 제노아 등에서 활약한 골잡이였다. 프리미어리그(1회), 세리에A(3회), UEFA컵(1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1회) 등 화려한 우승 경력을 자랑한다. 2000-2001시즌 세리에A 득점왕이기도 하다.


2012년 1월 축구화를 벗은 뒤엔 지도자로 변신했다. 이탈리아에서 파르마 유소년 팀과 모데나를 지도했고, 2019년엔 CA반필드 지휘봉을 잡으며 고국 아르헨티나에도 데뷔했다. 하지만 부임 기간이 채 1년을 채우지 못할 정도로 늘 금방 팀을 떠났다.


하지만 이번엔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다. 2020년 1월 아르헨티나 데펜사의 지휘봉을 잡았다. 2019-2020시즌을 6위로 마무리하며 '코파 수다메리카나' 출전권을 얻었다. 코파 수다메리카나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보다 한 단계 낮은 클럽 대항전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의 유로파리그에 해당한다.


데펜사는 24일(한국시가) 열린 2020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에서 라누스(아르헨티나)를 3-0으로 꺾고 정상에 섰다.


크레스포의 감독 경력상 첫 우승이다. 또한 데펜사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데펜사는 1935년 창단해 무려 85년의 역사를 지녔지만, 2,3,4부 리그에서만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골키퍼 루이스 운사인 "많은 티들이 무패로 우승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비가 아주 강했다. 라누스는 득점 찬스가 없었고 우리는 3골이나 넣었다.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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