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시 22점' 도로공사, 기업은행 누르고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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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도로공사는 2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4, 25-)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8승12패를 만든 도로공사는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27점으로 기업은행(9승11패·승점 26)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3세트 역시 도로공사가 9점의 큰 점수 차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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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도로공사는 2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4, 25-)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8승12패를 만든 도로공사는 승점 3점을 추가, 승점 27점으로 기업은행(9승11패·승점 26)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날 도로공사는 켈시가 22득점, 박정아가 13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배유나가 9득점, 정대영이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기업은행에서는 라자레바가 23점, 김주향이 10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는 후반이 되어서야 결정이 났다. 도로공사가 17-14로 앞서다 기업은행이 라자레바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결국 21-2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도로공사가 켈시의 백어택으로 바로 리드를 가져왔고, 상대 범실로 점수를 추가한 후 박정아와 배유나의 득점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와 3세트는 일방적인 싸움이었다. 도로공사는 2세트 중반부터 기업은행을 따돌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11-9에서 기업은행의 공격이 묶인 채 도로공사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는 17-9까지 벌어졌고, 8점의 여유를 얻은 도로공사가 여유있게 2세트를 잡았다. 3세트 역시 도로공사가 9점의 큰 점수 차로 경기를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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