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이, 치명률도 높다..정부 "국내 유입 차단 강화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력이 더 강할 뿐 아니라 치명률도 높다는 연구가 나온 가운데 방역당국이 특별 입국관리를 강화하고 해외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권 부본부장은 "우리나라로서는 특별입국관리를 통해서 해외로부터의 코로나19 국내 유입 방지를 최대한 강화해 유입에 대한 차단, 지연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기존에 나와있는 치료제들에 대한 효과를 어떻게 나타낼지에 대해서는 분리가 끝난 바이러스를 영국발, 남아공발 두 종류의 변이주를 확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변이 출현에 대해서 많은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예를 들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조금씩 변하는 그것을 우리가 작은 변이, 소변이라고 얘기를 하고 크게 변하는 경우는 대변이라고 하다. 대변이가 생기게 되면 전 지구적인 유행을 초래할 수 있는 그런 위험한 상황이 되다"며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에도 영국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주요한 변이가 거의 2주마다 한 건씩은 확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영국발 변이의 감염력은 이미 30~70%가까이 증대시킨다는 것이 이미 나와 있다. 평균적으로 감염력이 50% 높다는 얘기인데 치명률까지도 높일 수 있다고 보고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60세 1000명 당 기존의 바이러스가 약 10명의 사망자가 발생을 한다면 새로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는 13명이 사망을 하는 셈이다. 약 30% 정도 높게 나타난 그런 상황이다"라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국내로 들어오는 해외 입국객 관리를 강화하고 변이 바이러스와 코로나 치료제 간 상관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권 부본부장은 "우리나라로서는 특별입국관리를 통해서 해외로부터의 코로나19 국내 유입 방지를 최대한 강화해 유입에 대한 차단, 지연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기존에 나와있는 치료제들에 대한 효과를 어떻게 나타낼지에 대해서는 분리가 끝난 바이러스를 영국발, 남아공발 두 종류의 변이주를 확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변이주를 추가로 일부 배양을 하고, 또 항체치료제 등에 세포 수준에서 효능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통상 2주~3주 정도가 소요됩된다"며 "설 연휴 전까지 확인하도록 하겠다. 나아가 감염력이나 치명률을 연구하는 부분은 영국 등 해외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역학적 연구 등을 위에서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더나사와의 화상회의 이후에 미국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도 화상회의 등을 협력하는 등 해외기관과도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omeok@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수처, ‘내란수괴’ 尹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작…한남동 관저 진입
- 부자라고 생각하는 자산규모는 평균 62.6억원 [쿠키뉴스 신년 여론조사]
- 민생경제 어려움 체감 1위는 ‘고물가’…확장·긴축? 정부 해법은 ‘팽팽’ [쿠키뉴스 신년 여
- ‘흙수저, 절대 금수저가 못 돼’…젊은층일수록 ‘더 어렵다’ 인식 [쿠키뉴스 신년 여론조사]
- 대출 시동 거는 은행들…당국은 패널티 만지작
- 이재명, 차기 대통령 적합도 ‘1위’…“관건은 사법리스크”
- 헌정사 첫 대통령 영장 집행…공수처, 尹 조사 준비 완료
- 비상계엄은 경제에 악영향…탄핵 가결은 경제 회복에 ‘긍정적’ [쿠키뉴스 신년 여론조사]
- 2025년, 달라지는 금융 정책들은 무엇이 있나 [알기쉬운 경제]
- 재계 신년사에 담긴 위기의식…제시한 해법은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