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인턴 3일 만에 '핑크 행성' 발견한 17살 소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17살 고등학생이 새로운 행성을 발견했다.
울프는 지난 6일 시카고대 등 대학 연구팀과 함께 하와이에서 열린 미 천문학 학회에서 행성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새로운 세계(행성)를 발견하고 오히려 겸손해졌다"며 "NASA 인턴은 큰 기회였고 앞으로도 그곳의 멘토들에게 도움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17살 고등학생이 새로운 행성을 발견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울프 쿠키어는 지난해 여름 방학, 나사의 고다즈 우주비행센터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그의 임무는 우주 망원경 ‘TESS(외계행성 탐색 위성)’로 별 밝기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었다.
울프는 근무를 시작한 지 3일 만에 쌍성계(두 개 이상의 별이 서로 공전하는 곳)에서 미묘한 빛의 변화를 찾아냈다. 그는 이 빛을 일식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나사 연구팀에 알렸다. 연구팀의 조사 결과, 빛의 정체는 그동안 발견된 적 없는 새로운 행성이었다. 나사 연구팀은 행성을 ‘TOI 1338 b’라고 명명했다.
이 행성은 지구에서 약 1300광년이 떨어져 있다. 지구보다 6.9배 정도 크다. TESS 망원경으로 발견한 첫 쌍성계 주위 행성이기도 하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행성은 아름다운 비주얼을 뽐냈다. 동그란 구 모양에 핑크색과 하늘색이 오묘하게 섞였다.
울프는 지난 6일 시카고대 등 대학 연구팀과 함께 하와이에서 열린 미 천문학 학회에서 행성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그는 “새로운 세계(행성)를 발견하고 오히려 겸손해졌다”며 “NASA 인턴은 큰 기회였고 앞으로도 그곳의 멘토들에게 도움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울프는 프린스턴대 천체물리학과에 합격했지만 아직 진학을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 인턴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인 때리고 욕해도.. '촉법소년'이라 처벌 불가
- 한동훈 "유시민, 1년간 거짓 선동..허위정보 제공자 밝혀라"
- "아가야" 정인이 묘소 앞 어느 할머니의 시..손수 설빔까지
- "난 식인종" "너를 먹을래" 아미 해머 전여친들, 충격의 폭로
- “일진 뒤 봐준다”… 여중생 11명 성폭행한 40대
- 사별한 아내와 VR로 재회한 5남매 아빠 “그림자라도…”
- 伊 밀려온 초대형 고래 사체…새끼는 머리 쿵쿵, 자해했다
- “가리잖아!” 전인권, 조망권 시비로 옆집에 기왓장 던져
- 혼자 사는 여성 집에 1년간 들락날락..20대 남성 '집유'
- "네 아들 성매매, 성병 옮았다" 시모 머리채잡은 며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