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가 반 다이크보다 낫지!" 맨시티 팬들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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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루벤 디아스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를 비교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 시간) '맨시티 팬들이 반 다이크가 리버풀에 끼친 영향보다 맨시티에서 디아스의 영향력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는 제목과 함께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그의 놀라운 활약에 맨시티 팬들이 수치를 제시하며 반 다이크와 비교를 시작했다.
다른 팬은 반 다이크와 디아스가 각각 소속팀 첫 23경기에서의 기록을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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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루벤 디아스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를 비교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2일(한국 시간) ‘맨시티 팬들이 반 다이크가 리버풀에 끼친 영향보다 맨시티에서 디아스의 영향력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는 제목과 함께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이 둘 다 각 팀의 핵심 수비수다. 2018년 1월 반 다이크는 사우스햄튼을 떠나며 7,500만 파운드(약 1,132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역대 수비수 이적료 중 최고치였다. 그만큼 사우스햄튼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았고, 리버풀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어느 능력 하나 빠지는 것 없는 반 다이크는 리버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거기에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경기에 출전해 팀의 리그 제패에 큰 힘을 보탰다. 빼어난 활약에 2019년 발롱도르 2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현재는 세계 최고 수비수 중 하나로 꼽힌다.
디아스는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EPL에 입성했다. 벤피카 소속이던 디아스는 6,500만 파운드(약 981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EPL 첫 시즌이지만, 그에게 적응기는 필요치 않았다.
즉각 주전 자리를 꿰찼고, 불안하던 맨시티 수비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훌륭한 발기술과 안정적인 수비력, 거기에 경기를 조율하고 수비라인을 이끄는 리딩 능력까지 갖췄다. 지금까진 결점이 없어 보일 정도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맨시티는 디아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EPL 최근 10경기 무패(8승 2무)를 질주 중이며 이 기간에 단 2실점만을 했다.
그의 놀라운 활약에 맨시티 팬들이 수치를 제시하며 반 다이크와 비교를 시작했다. 한 팬은 “디아스가 EPL에서 1,420분 동안 뛰면서 7실점을 했다. 반 다이크는 아스톤 빌라전 90분 동안 7실점을 했다. 생각해봐라”라고 적었다.
다른 팬은 반 다이크와 디아스가 각각 소속팀 첫 23경기에서의 기록을 비교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첫 23경기에서 13승을 거뒀고, 24실점, 10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디아스는 올 시즌 23경기에서 16승을 거뒀고, 9실점, 15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 팬은 “디아스의 영향력을 인정할 시간이다. 그는 진짜다”고 치켜세웠다.
“디아스의 믿기 힘든 재능을 묘사할 말이 부족하다. 그는 세계 최고 센터백”, “난 중립적인데, 디아스의 현재 폼은 버질에게서 볼 수 없었다”며 디아스를 외치는 팬들이 많았다.
물론 반대 의견도 있었다. “당시 리버풀은 로리스 카리우스가 골문을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맨시티보다) 스쿼드가 더 약했다”며 팀 차이를 고려해야 한단 외침도 있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SPORT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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