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켈리 입국 "팬 응원, 우승으로 가는 원동력"
이형석 2021. 1. 23. 13:54
LG 케이시 켈리(32)가 23일 가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구단이 마련한 숙소에서 2주간 자가 격리한다. 이후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KBO 리그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켈리는 지난해 15승 7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LG와 140만 달러(약 15억 4700만원)에 재계약했다.
타일러 윌슨이 떠나면서 켈리는 앤드류 수아레즈와 새롭게 LG 외국인 투수 듀오를 형성한다. 둘은 과거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켈리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기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그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팬 여러분의 응원이 2021년 LG 트윈스가 우승으로 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아레즈와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입국 일정은 미정이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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