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재확산 조짐..베이징 등 107명 확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도 이어지면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중국의 설)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2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07명으로, 이 중 90명이 중국 본토 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도 이어지면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중국의 설)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2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날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07명으로, 이 중 90명이 중국 본토 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헤이룽장성에서 가장 많은 5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허베이 15명, 지린 13명, 베이징 3명, 상하이 3명 순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지난 21일 두 달 만에 지역사회 감염자가 나온 상하이는 전날에 이어 또다시 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상하이 당국은 확진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핵산 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베이징 역시 순이 구 집단감염에 이어 다싱 구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하이뎬에 있는 왕이 빌딩은 다싱구의 확진자 1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전날부터 건물 전체가 봉쇄됐다. 베이징시 당국은 다싱구 집단감염이 확산하자 지난해 12월10일 이후 베이징으로 입국한 인원 전체에 대해 전수 핵산 검사를 하기로 했다.
중국 방역 당국은 춘제를 앞두고 중국 대도시에서 확진자가 늘어나자 방역 수위를 점차 강화하면서 대응에 나섰다. 베이징시 당국은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이구와 최근 다싱구 감염이 연관성이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방역 작업이 더 복잡해졌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다싱구 집단 감염이 지속해서 확산하면 베이징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실시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황제펭귄 물에 빠져 죽고 얼어 죽고…"결국 멸종할 것" 남극에 내려진 경고 - 아시아경제
- 韓 선수들과 친했는데…남북대결 이기고도 악수 뿌리친 北 선수[아시안게임] - 아시아경제
- 추석연휴 병원·약국 이용하면 비용 1499원 더 부담 - 아시아경제
- 가수 비, 85억 부동산 사기 혐의 피소…"연예인 흠집내기" 반박 - 아시아경제
- 거꾸로 가는 돈나무언니…엔비디아 대신 픽한 이 종목 - 아시아경제
- "셋 낳으면 1200만원, 난임시술 무제한 지원" 우유 회사의 파격 - 아시아경제
- "게임했더니 48도까지"…아이폰15 발열·내구성 시끌 - 아시아경제
- "100장씩 샀다" 버거킹 40% 파격할인, 사재기에 조기종료 - 아시아경제
- “일시금 10억원·매월 1억원 기부합니다” … 20대 청년, 장학재단에 쾌척 - 아시아경제
- SM 떠난 이수만 근황…미국서 나무 심고 기부한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