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주말부터 종교활동 재개..교단·신도 모범보여달라"

장주영 2021. 1. 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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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이번 주말부터 종교활동이 재개되는 것과 관련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국의 교단과 신도 모두 방역의 모범이 돼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말에는 참석 인원의 제한은 있지만 정규 예배와 법회, 미사 등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제한적이지만 대면 종교활동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진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도 많다”며 “정부는 종교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면서 다시 시작된 종교활동이 감염 확산의 계기가 되지 않도록 현장의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학기를 앞둔 교육당국의 철저한 준비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번 봄에는 등교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지 학생과 학부모님의 기대와 걱정이 교차되고 있다”며 “교육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신학기 수업 방식과 학교방역 전략을 미리미리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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