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판타스틱 4'가 돌아왔다..'4골 3도움 합작' 위력 과시

허인회 기자 2021. 1. 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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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생제르맹(PSG) '판타스틱 4'가 완전체의 위력을 과시했다.

2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의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에서 PSG가 몽펠리에를 4-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PSG의 강력한 공격 라인은 '판타스틱 4'라고 불렸다.

이날 PSG는 총 26개의 슈팅을 때렸는데 이 중 '판타스틱 4'가 무려 22개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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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앙헬 디마리아,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판타스틱 4'가 완전체의 위력을 과시했다.


2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의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에서 PSG가 몽펠리에를 4-0으로 이겼다. PSG는 승점 45로 선두를 유지했다. 몽펠리에(승점 28)는 11위다.


지난 시즌 PSG의 강력한 공격 라인은 '판타스틱 4'라고 불렸다. 킬리앙 음바페, 네이마르, 마우로 이카르디, 앙헬 디마리아가 주인공이다. 네 선수는 리그앙을 휘젓고 다니며 우승컵을 획득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리그가 조기 종료되면서 차지한 우승이지만 우승하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막강했다. 당시 음바페(18골 1위), 네이마르(13골 4위), 이카르디(12골 6위)는 리그 득점순위 상위권에 위치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결승까지 진출했다. 바이에른뮌헨에 0-1로 패하면서 우승은 날아갔지만 대단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시즌은 '판타스틱 4'가 뭉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존재했다. 시즌 초반부터 네 선수 모두 번갈아가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디마리아는 상대 선수에게 침을 뱉고 4경기 출장 금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작년 12월에는 네이마르가 장기 부상을 당해 최근에야 복귀했다. 네 선수 모두 모일 기회가 좀처럼 생기지 않았다.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4-2-3-1 포메이션에서 이카르디를 필두로 디마리아, 음바페, 네이마르를 2선 공격수로 선발 출격시키며 '판타스틱 4'가 완전체를 이뤘다. PSG는 경기 시작부터 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전반 19분 요나스 오믈린 골키퍼가 음바페의 결정적인 기회를 막기 위해 태클을 하면서 퇴장당하기까지 했다.


전반 33분 PSG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판타스틱 4' 중 세 선수의 합작품이었다. 네이마르가 내준 패스가 디마리아를 거쳐 음바페에게 전달됐다. 음바페는 골키퍼 정면에서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는 '판타스틱 4가' 3분 만에 3골을 퍼부었다. 후반 15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음바페가 내준 컷백 패스를 네이마르가 밀어 넣었다. 1분 뒤 이카르디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18분에는 속공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침투패스가 이카르디의 일대일 찬스로 이어졌다. 여기서 슈팅 대신 함께 쇄도하던 음바페에게 다시 한번 패스하는 길을 선택했다. 음바페는 빈 골문으로 가볍게 차 넣었다.


이날 PSG는 총 26개의 슈팅을 때렸는데 이 중 '판타스틱 4'가 무려 22개를 찼다. 네이마르가 8개, 이카르디와 디마리아가 5개씩, 음바페가 4번의 슈팅을 만들었다. 공격포인트 역시 네 선수가 모두 올렸다. 총 4골 3도움을 합작했다. 음바페 2골 1도움, 이카르디 1골 1도움, 네이마르 1골, 디마리아 1도움씩 기록했다. 선수 한 명이 부족했던 몽펠리에 수비진은 PSG의 강력한 공격라인을 막는데 애먹었다.


PSG는 이번 시즌 전반기 동안 코로나19 대거 감염, 부상, 경기력 부진, 감독 경질 등 각종 논란 속에 빠진 바 있다. 이 가운데도 리그 1위를 지켜냈고, UCL 16강행을 이뤄냈다. 포체티노 감독 선임과 함께 '판타스틱 4'의 부활은 PSG의 고공행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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