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강남..업무지구 인접 오피스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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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에서 업무지구와 인접한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업무시설이 밀집한 서울역과 인접해 있고,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광화문과도 가깝다.
이어 "업무지구와 인접한 오피스텔은 회사를 주체로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업무용, 수요자를 상대로 전월세 수익을 낼 수 있는 주거용 구분 없이 임대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만큼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광화문, 강강남, 여의도 등에 위치한 매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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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에서 업무지구와 인접한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업무지구는 유동인구가 많아 지하철역과 가까운 입지는 물론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업무용 오피스텔은 투자 부분 핵심인 공실률이 낮다는 강점이 있고,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대표 업무지구인 광화문에 위치한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해 1분기 7.4%에서 3분기 5.8%로 1.6%포인트(p) 하락했다. 도심권 평균 공실률인 10.4%(2020년 3분기)와는 4.6%p 차이를 보였다.
같은 도심권으로 분류된 명동, 동대문, 충무로 오피스의 3분기 공실률은 각각 12.1%, 12.7%, 18.9%로 광화문 오피스 공실률과 큰 차이를 나타냈다.
또 다른 대표 업무지구인 강남(강남대로 기준)에 위치한 오피스 공실률은 2020년 1분기 7%에서 2020년 3분기 6.4%로 0.6%p 하락했다. 업무용 오피스텔 투자에 있어 공실률은 수익과 연결되는 직접적인 요인이다.
전월세 거래도 활발해 가격 상승도 가파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광화문 일대에 위치한 ‘덕수궁 디팰리스’는 지난해 10월 오피스텔 전용 53㎡가 7억원(5층)에 전세거래가 이뤄졌다.
전달인 9월 동일평면이 6억3000만원(6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 7000만원이 상승했다. 전용 79㎡의 경우 지난해 11월 보증금 5000만원, 월세 400만원(5층)에 월세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 오피스텔은 광화문으로 도보권 이동이 가능한 직주근접 입지로 대기업, 외국계 기업 등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배후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이처럼 업무지구와 인접한 오피스텔이 강세를 보이자 청약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공급한 오피스텔 청약결과를 살펴보면, 업무지구와 인접한 오피스텔의 청약 마감이 돋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한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은 463실에 총 3026명이 몰려 6.54대 1로 청약 마감에 성공했으며, 지난달 28일 정당계약 실시 이후 5일 만에 계약이 모두 완료됐다. 이 오피스텔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와 서울 3대 업무지구라 불리는 여의도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주목 받았다.
지난해 2월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오피스텔은 569실에 총 2388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4.2대 1로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이 오피스텔은 업무시설이 밀집한 서울역과 인접해 있고,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광화문과도 가깝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업무지구는 다양한 기업체가 밀집해 있어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이 많고,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상권과 인프라가 형성돼 탄탄한 배후수요가 보장되는 만큼 임대투자하기 적절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무지구와 인접한 오피스텔은 회사를 주체로 임대수익을 낼 수 있는 업무용, 수요자를 상대로 전월세 수익을 낼 수 있는 주거용 구분 없이 임대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만큼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광화문, 강강남, 여의도 등에 위치한 매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안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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