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농업용수 부족 2025년 해소

신영삼 2021. 1. 2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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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일대의 농업용수 부족 문제가 2025년까지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는 가뭄 시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는 진도군 일원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농촌용수이용체계 개편사업 신규착수 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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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5km 관로 설치..해남 금호호 용수 진도 군내호‧둔전제 공급
2017년 가뭄으로 둔전저수지 물고기가 폐사해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
[진도=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진도군 일대의 농업용수 부족 문제가 2025년까지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는 가뭄 시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는 진도군 일원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농촌용수이용체계 개편사업 신규착수 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지구는 수원이 풍부한 해남 금호호 용수를 16.75km의 송수관로를 설치해 진도군 군내호와 둔전제에 공급하는 것으로, 32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할 계획이다.

특히 난공사로 여겨졌던 육지와 섬(해남~진도)의 연결은 국내 최초로 해저 관로 1.1km 신기술 신공법이 도입된다.

이연춘 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장은 “가뭄 시 상습 농업용수 부족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보다 나은 영농편의 제공 및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수관로 노선계획도[사진=한국농어촌공사 진도지사]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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