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 "권민지 손가락 부상, 김유리-문명화 선발"

김효경 2021. 1. 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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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지

여자배구 GS칼텍스가 미들블로커 부상으로 울상이다. 권민지가 22일 현대건설전에서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한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를 앞두고 "권민지가 연습 도중 손가락을 다쳤다. 김유리-문명화가 선발 출전한다"고 말했다. GS는 최근 한수지가 발목 수술을 받으면서 사실상 시즌아웃됐다. 빈 자리를 잘 메워줬던 권민지의 결장으로 전력 공백이 생겼다. GS구단은 왼쪽 새끼손가락이 골절돼 재활에 6~8주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차상현 감독은 "힘들다. 부상 때문에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부상은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인 것 같다"면서도 "그 동안 선수들이 잘 해줬기 때문에 (오늘 들어가는) 선수들에게는 기회다. 잘 버텨주면 팀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권민지는 이날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그는 "블로킹 연습 도중 부상을 당했다. 일주일 정도 지켜본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GS칼텍스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올시즌 현대건설에게는 상대전적 1승2패로 밀렸다. 차 감독은 "시즌을 치르면서 6팀의 장단점이 있는데 20점 이후 돌파구를 찾느냐가 문제인데 현대건설전에서는 좀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이다현이 아직 통증이 있어서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어리고, 선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복귀시키지는 않으려고 한다. 황민경이 선발로 나선다. 시즌 초반에 정지윤이 센터로 뛰다 레프트로 갔는데, 가장 중요한 게 블로킹이다. 그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블로킹 이후 공격으로 빠지는 부분에 대해 연습했다. 정지윤도 힘들어하긴 한다. 미안한데 팀 사정상 어쩔 수 없고, 본인도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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