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LS 발행액 69조원..1년 새 3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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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이 1년 새 30% 넘게 줄어든 69조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된 ELS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금액은 69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와 유럽 유로스톡스50(EUROSTOXX50)를 추종하는 ELS 발행액은 전년 대비 각각 40.3%, 52.6% 감소한 36조6070억원, 31조103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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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이 1년 새 30% 넘게 줄어든 69조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된 ELS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금액은 69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 말의 99조9000억원 대비 30.9% 감소한 규모다. ELB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발행금액은 26조67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 늘었다. 공모발행이 83.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사모로 발행된 ELS 비중은 16.1%에 그쳤다.
ELS 발행이 저조한 이유는 해외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와 유럽 유로스톡스50(EUROSTOXX50)를 추종하는 ELS 발행액은 전년 대비 각각 40.3%, 52.6% 감소한 36조6070억원, 31조1035억원을 기록했다. 홍콩의 HSCEI와 일본 니케이(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금액도 1년 새 62.5%, 66.4%씩 줄었다.
국내지수인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발행금액은 28조1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늘었다. 지난해 국내 증시가 전례 없는 상승랠리를 이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대우가 지난해에만 전체 17.2%에 달하는 11조8725억원 규모의 ELS를 발행했다. KB증권이 8조3042억원으로 두 번째에 위치했고, 3위는 한국투자증권(6조9608억원)이 차지했다.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 등 상위 5개 증권사의 ELS 발행액 합은 40조6639억원으로 전체의 58.9%를 차지했다.
지난해 ELS 총 상환금액은 78조4812억원이었다. 조기 상환된 금액은 51조8350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6.0%를 차지했다. 만기에 상환된 금액과 중도 상환금액은 각각 24조3132억원(31.0%), 2조3330억원(3.0%)으로 집계됐다. 2020년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1조3822억원으로 전년(71조486억원) 대비 13.6% 감소했다.
데일리안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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