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3,140.63 마감

신재근 2021. 1. 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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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다음 주 본격적인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단기 과열/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과 4분기 실적 불안 속에 시장 전반적인 움직임보다 종목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였다"며 "정책, 실적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다음 주 대형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기대감을 강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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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코스피가 다음 주 본격적인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21포인트(-0.64%) 내린 3,140.6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개인과 기관의 힘겨루기 속에 보합권에서 거래됐지만, 막판 외국인도 매도에 가담하며 낙폭이 커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단기 과열/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과 4분기 실적 불안 속에 시장 전반적인 움직임보다 종목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였다"며 "정책, 실적 기대가 커진 상황에서 다음 주 대형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기대감을 강화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7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2,61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조6천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을 받아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미디어를 중심으로 서비스업(2.77%)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NAVER(6.51%)와 삼성SDI(6.31%), 카카오(1.98%)가 올랐다.

삼성전자(-1.48%)와 SK하이닉스(-2.28%), LG화학(-1.32%), 현대차(-2.84%),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셀트리온(-0.64%), 기아차(-3.62%)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2포인트(-0.14%) 내린 979.9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2,013억원 순매수)이 2천억원 넘게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845억원 순매도)과 기관(1,080억원 순매도)은 동반 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엔터와 미디어를 중심으로 오락·문화(2.56%)가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셀트리온헬스케어(1.12%)와 씨젠(2.21%), 에코프로비엠(1.20%), CJ ENM(0.43%), 펄어비스(2.26%), 카카오게임즈(3.00%)가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1.44%)과 에이치엘비(-1.09%), 알테오젠(-2.07%), SK머티리얼즈(-2.72%)는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달러에 5원 오른 달러당 1,103.2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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