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우려에" .. 대형마트, 계란 '1인 1판' 구매 제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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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대형마트가 계란 사재기를 막기 위해 판매수량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다만 계란 10개 또는 15개 들이 소용랑 제품에 대해서는 구매수량을 제한하지 않고 있다.
롯데마트는 계란 갯수와 상관 없이 1인당 3판씩, 홈플러스는 1판씩으로 구매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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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대형마트가 계란 사재기를 막기 위해 판매수량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일부 편의점에서는 계란 발주물량을 줄였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 15일부터 계란 30개짜리 상품에 한해 소비자 1인당 1판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계란 10개 또는 15개 들이 소용랑 제품에 대해서는 구매수량을 제한하지 않고 있다.
코스트코도 지난 주부터 회원당 30개짜리 계란 1판씩만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계란 갯수와 상관 없이 1인당 3판씩, 홈플러스는 1판씩으로 구매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현재 국내 계란 수급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면서 "사재기를 방지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 계란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전날부터 제주 지역을 제외한 전국 점포에서 계란 상품 10개 가운데 9개 상품의 발주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판매가 계속되고 있는 '신선연구소 1등급란 대10입' 상품이 전체 주문량의 80% 이상이라 별다른 영향은 없으며, 1인당 구매수량도 따로 제한하지 않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점포별 최대 발주량 변경을 통해 공급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계란 운영을 일원화한 것"이라며 "농축산물 소비쿠폰을 적용하면 20% 할인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계란 1판(30개) 소매가격은 661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 오른 상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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