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교조 "일본 정부는 조선학교 차별 중단하라"

유성호 2021. 1. 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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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회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정부의 조선학교 차별 중단과 조선유치원 유아교육, 보육의 무상화 적용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일본 정부가 2019년 10월부터 유아교육, 보육 무상화 제도에서 조선유치원을 배제하고 있다"며 "일본 문부과학성은 2021년 새로운 지원책 대상에 조선유치원 40개소를 비롯한 외국인 유아시설 88개를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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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기자]

▲ [오마이포토] 전교조 “일본 정부는 조선학교 차별 중단하라” 
ⓒ 유성호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회원들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정부의 조선학교 차별 중단과 조선유치원 유아교육, 보육의 무상화 적용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일본 정부가 2019년 10월부터 유아교육, 보육 무상화 제도에서 조선유치원을 배제하고 있다"며 "일본 문부과학성은 2021년 새로운 지원책 대상에 조선유치원 40개소를 비롯한 외국인 유아시설 88개를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조선학교는 1945년에 해방되고 나서 '국어강습소'라는 이름으로 고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던 곳이다"며 "우리 말과 우리 역사, 민족교육을 실천한 곳이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조선학교를 보내는 재일동포들은 일본 정부가 부과하고 있는 납세의 의무를 비롯한 모든 의무를 이행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조선학교라는 이유만으로 당연히 해야 할 모든 지원과 제도에서 조선학교를 배제하고 있다"며 "태어나서 일본인과 버젓하게 공존하고 있는 조선학교 학생들만 유독 차별하는 것은 일본의 야만적인 행위이다"고 규탄했다.
 
▲ 전교조 “일본 정부는 조선학교 차별 중단하라” ⓒ 유성호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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