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친서, 文대통령 'G7 정상회의' 초청 재확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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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을 재확인했다.
보리스 총리는 5월에 한국이 주최하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참석을 확약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보리스 총리가 G7 정상회의 초청을 재확인하고 P4G 참석을 확약하는 친서를 보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만간 답신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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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을 재확인했다. 보리스 총리는 5월에 한국이 주최하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참석을 확약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보리스 총리가 G7 정상회의 초청을 재확인하고 P4G 참석을 확약하는 친서를 보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만간 답신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리스 총리는 서한에서 문 대통령과의 지난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양국 협력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은 것을 거론하면서 6월에 영국에서 개최하는 G7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을 모시게 돼 기쁘다는 뜻을 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작년에 우리나라는 미국이 G7 의장국일 때 초청을 받았는데 연속으로 초청을 받은 것은 국제적 위상과 영향력이 강화됐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리스 총리는 올해 코로나 퇴치와 팬데믹 예방, 자유무역 확대, 기후협약 당사국 총회 등의 목표를 위해 매진해야 하는데 대한민국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보리스 총리는 서울에서 열리는 P4G 참여를 확약하면서 유엔기후협약 당사국 총회로 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보리스 총리에게 보내는 답신에서 G7 정상회의 성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존슨 총리가 오는 5월에 직접 한국에 온다는 얘기냐는 물음에 "영국 총리가 참석을 확약했다는 얘기"라며 "(한국에 직접 오는 문제는) 외교적으로 조율할 게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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