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환자 수 감소 긍정적.. 해외 변이 등 위험성 고려하면 안전하지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역당국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환자 감소 폭, 무증상 감염 사례, 해외 변이 바이러스의 잠재적 위험성 등 고려하면 안전한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1년간 확진자의 43%인 3만3000명이 집단감염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고, 종교시설에서 감염된 경우가 1만1000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감염된 경우가 4000건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체육시설, 학원 등 교육시설, 일반음식점, 카페, 방문판매, 유흥시설에서도 감염된 경우가 상당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1년간 확진자의 43%인 3만3000명이 집단감염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고, 종교시설에서 감염된 경우가 1만1000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감염된 경우가 4000건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체육시설, 학원 등 교육시설, 일반음식점, 카페, 방문판매, 유흥시설에서도 감염된 경우가 상당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수도권의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이 운영 재개됐다고 해서 이들 시설의 위험도가 자연스럽게 낮아진 것은 아니다. 이들 시설은 사람 간 접촉이 많고 환기가 어려우며 마스크를 바르게 착용하기 어려운 특성들이 있다. 따라서 수도권에서 운영을 재개한 시설들에서는 이점에 특히 유의해 적정한 입장 인원을 준수하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행하고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윤 반장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로 이루어낸 감소 추세가 계속 이어져서 빠른 시일 내에 3차 유행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이번 주말에도 모든 모임과 약속은 자제해달라”며 “가족모임, 친밀한 지인과 모임도 예외가 아니다. 이는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면예배가 재개되는 종교시설에서는 집단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종교인들 스스로 모범적인 방역을 펼쳐주시기를 바란다. 식사모임, 커피모임, 성경공부, 소모임과 같은 예배를 제외한 모든 모임은 금지됨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nswreal@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수회담 D-1…與 “민의 자의적 해석 안 돼” 野 “국정전환 첫걸음 돼야”
- “의료공백 사태 끝나도 문제”…불신·갈등 들어찬 현장
- 일상식 들어온 ‘식물성 대안식’…맛·식감 잡는 신세계푸드
- 청소년 4명 중 1명 “학교교육 필요없다”
- “만족 못하고 또 환승이별”…애정결핍일까 [그랬구나]
- 의협 차기회장 “‘증원 백지화’ 없으면 협상도 나서지 않을 것”
- “문재인 아저씨 그런 말 말라” 김제동, 文 평산책방서 만류한 사연
- ‘4월 ERA 9.97’ 최악 부진…문동주가 수상하다
- “입원전담전문의, 전공의 수련교육 역할 맡아야”
- 8년 만 복귀 박수현 “정진석, 尹에게 냉혹한 민심 전해야” [당선인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