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러시아와 '뉴스타트' 연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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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와 체결했던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New Start)을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는 뉴스타트에 중국을 포함하길 희망했지만 바이든 정부는 러시아와만 재연장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하고 향후 러시아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전망이다.
바이든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즉각적 공세에도 나설 전망이다.
WP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정부가 정권 시작부터 러시아에 징벌적 조처를 하겠다고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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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나발리 사건 등 대러 공세 강화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와 체결했던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New Start)을 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는 뉴스타트에 중국을 포함하길 희망했지만 바이든 정부는 러시아와만 재연장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하고 향후 러시아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전망이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1/22/akn/20210122111558661xpyx.jpg)
워싱턴포스트(WP)는 21일(현지시간) 바이든 정부가 뉴스타트 5년 연장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뉴스타트는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에 부합하고, 러시아와 관계가 적대적일 때 훨씬 더 이치에 부합한다"고 WP에 밝혔다. 언론들의 보도 이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뉴스타트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양국 간 의지가 일치하는 만큼 협정 연장은 확실하지만 바이든 정부 관료 중 일부는 5년 대신 1~2년의 연장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WP는 전했다.
뉴스타트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인 2010년 러시아와 체결됐다. 미·러 양국의 핵탄두 수를 각각 1550기로 제한하는 내용으로 다음 달 5일 만료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협정에 중국을 포함해야 한다며 러시아를 압박해왔지만 중국은 이에 응하지 않아 왔다. WP는 바이든 정부가 중국을 뉴스타트에 포함할 계획이 없다고 판단했다.
바이든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즉각적 공세에도 나설 전망이다. WP는 당국자가 "바이든 대통령이 에이브릴 헤인즈 국가정보국(DNI) 국장에게 최근 발생한 러시아의 무모하고 공격적 행위에 대한 증거를 보고하도록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배경인 것으로 파악된 대규모 연방정부와 기관 해킹 사건,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에 대한 탄압, 아프가니스탄의 미군 살해 사주 등 의혹 등이 대상이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정권 출범 전부터 러시아에 대해 연이어 경고한 바 있다. 관계자는 "몇 주 안에 러시아 침략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P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정부가 정권 시작부터 러시아에 징벌적 조처를 하겠다고 나선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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